평소 왕성한 에너지를 자랑하는 이 보더콜리는 들판을 뛰어다니는 야생마처럼 활기차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야외 활동 중 진드기에 노출되어 주인이 부득이하게 털을 모두 밀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털을 밀고 나서 주인은 재치 있게 강아지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의견을 강아지에게 물어봤습니다. 오른손은 '좋아요', 왼손은 '싫어요'로 선택의 폭을 열어두었죠. 처음에는 쑥스러운지 고개를 숙이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이 마치 잘못을 저지른 아이 같았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두 번째 질문에 강아지는 놀랍도록 다채로운 표정 변화를 보여주었고, 결국 앞발을 들어 단호하게 '싫어요'를 선택했습니다.

이 보더콜리는 자신의 감정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명확하게 표현했습니다.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불만족을 '나 이 헤어스타일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한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