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파라오' 시대 종료...리버풀, 한때 '쏘니 대체자 후보' 영입 결심! 바이아웃 '1330억' 지른다

노찬혁 기자 2025. 10. 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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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앙투안 세메뇨(본머스)를 낙점했다.

영국 ‘인디카일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세메뇨의 내년 여름 바이아웃은 7000만 파운드(약 1330억원)일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이 현재 세메뇨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가나 국적의 공격수 세메뇨는 주로 윙어로 뛰지만 중앙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이다. 폭넓은 활동 반경과 양발 활용 능력, 그리고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직선적인 돌파가 강점으로 꼽힌다.

브리스톨 시티 유스 출신인 세메뇨는 2023년 본머스로 이적했다. 2023-24시즌에는 3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42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 활약으로 세메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손흥민(LA FC)의 후계자로 세메뇨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기도 했다.

앙투안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세메뇨는 본머스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지난 7월 본머스와 2030년 6월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메뇨는 재계약 당시 “프리시즌 복귀 전에 계약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이 팀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기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세메뇨의 주가는 여전히 상승 중이다. 올 시즌 그는 EPL 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공격수로 급부상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만들어내며 본머스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은 최근 부진에 빠진 살라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세메뇨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29골로 EPL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10경기에서 단 3골에 머물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영향력이 떨어졌다.

앙투앙 세메뇨/게티이미지코리아

글로벌 매체 ‘ESPN’은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가 세메뇨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과거 본머스 재임 시절 브리스톨 시티에서 세메뇨를 직접 영입했던 인연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 여부는 금액에 달려 있다. 본머스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만큼 쉽게 매각할 의사가 없다. ‘ESPN’은 “세메뇨를 영입하려면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425억원)의 제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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