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울란바토르철도와 손잡고 몽골 시장 진출

김미리내 2024. 10. 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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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몽골 울란바토르철도(이하 UBTZ)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 철도의 기술력과 몽골 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 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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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울란바토르철도 MOU 체결
철도개량·운영·유지보수 등 공동 추진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과 헤를렝 히식자르갈 몽골 울란바토르철도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역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몽골 울란바토르철도(이하 UBTZ)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UBTZ는 1949년 설립한 몽골의 철도운영사다. 몽골 철도 전체 영업거리(2716km)의 약 70%인 1840km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선로의 복선화·전철화와 역사 및 신호 통신 개량사업 등을 전담하고 있다.

코레일은 2015년부터 이어온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된 철도기술 반영, 미래 사업 발굴에 힘을 모으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존 교류 위주 협력에서 △철도개량·운영·유지보수 사업 △전문가 상호방문 및 세미나 개최 등 지식공유 △해외 철도시장 공동 진출 △친환경 철도기술 및 혁신 분야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한 최근 몽골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도 공적개발원조(ODA)사업과 함께 몽골 철도가 요구하는 철도 인프라 분야의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해 철도 분야 몽골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ODA사업으로 현재 38억원 규모의 교통관제 마스터플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9월 5억원 규모의 인프라 유지보수관리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한국 철도의 기술력과 몽골 철도의 인프라가 만나 두 국가의 철도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 철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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