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경기 22골… 해리 케인의 완벽한 '행복 축구', 덕분에 뮌헨도 32년 만에 유럽 신기록 달성

김태석 기자 2025. 10. 31.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벽한 '행복 축구'를 펼치고 있다.

개인 기록과 팀 성적 모두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은 32년 만에 새로운 대기록을 써냈다.

공격수로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 안정된 일상을 즐기는 케인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더없이 완벽한 무대가 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벽한 '행복 축구'를 펼치고 있다. 개인 기록과 팀 성적 모두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으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은 32년 만에 새로운 대기록을 써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DFB포칼 2라운드 FC 쾰른 원정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전반 38분과 후반 19분 두 차례 골망을 흔들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공식전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 8연승, UEFA 챔피언스리그 3연승, DFB포칼 2연승, 슈퍼컵 우승을 더한 결과다. 이는 1992-1993시즌 AC 밀란의 '밀란 제너레이션'이 세운 13연승 기록을 넘어선 새로운 이정표다.

팀의 연승 행진 중심에는 케인이 있다. 이번 시즌 케인은 벌써 22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8경기 12골, 컵대회 2경기 4골, 챔피언스리그 3경기 5골, 슈퍼컵 1골이라는 놀라운 생산력이다.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케인은 내년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케인은 여전히 팀 우선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케인은 "물론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팀의 트로피가 더 중요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나 월드컵 우승 선수가 상을 받는 게 자연스럽다. 팀과 함께 완벽한 시즌을 만든다면 최고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케인은 경기력뿐 아니라 독일 생활에도 완벽히 적응했다.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하고, 아내도 편하게 지내고 있다. 우리 가족 모두 뮌헨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라며 이적 이후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격수로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족과 함께 안정된 일상을 즐기는 케인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더없이 완벽한 무대가 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