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조사에서 밀린 장동혁, 또 “한동훈 복당 문제 언급 자체 부적절”

윤상호 2026. 9. 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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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중도 낙마와 관련,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견줘 존재감이 약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재차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 "단순한 당원게시판의 문제가 아니다. 보수정당의 운명과 관련돼 있다"면서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결국은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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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흔들기’는 선거 위한 것… 당내 비판에 관심 안 갖고 민생에만 집중”
- 최근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잇달아 한동훈에 밀려
- 한동훈, “보수가 싸워서 이기는 게 싫으면 계속 왕꽃 달고 북이나 치세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여권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공세,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등 현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중도 낙마와 관련,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견줘 존재감이 약했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재차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이날 뉴데일리TV 유튜브에 출연, 관련 질문을 받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당원게시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복당 문제 자체를 언급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답변했다.

‘당원 게시판’ 사건은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게시글이 작성됐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은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서 게시자 실명이 일시 노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해 “단순한 당원게시판의 문제가 아니다. 보수정당의 운명과 관련돼 있다”면서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갈기갈기 찢어진,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떨어지고 결국은 우리가 이런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든 국면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한동훈 의원의 행태는 의원이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당내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비판하는 배경에 대해 “(내후년) 총선에,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이겨야 하는데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결국 대표에 대한 비판은 모두 다 선거로 집중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저는 지금 그런 여러 당내 비판이나 이슈, 문제들에 관해서는 관심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생 문제에 집중해 결과를 만들어내고 정치적 효능감을 주는, 유능하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정책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최근 차기 대선주자(대통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2026년 9월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동훈 의원은 18.1%로 보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석 14.8% (2위), 오세훈 12.6% (3위), 장동혁 11.9% (4위) 순이었다. 코리아정보리서치 (9월 21~22일 조사 - 천지일보 의뢰)에선 김민석 21.9% (1위), 한동훈 16.9% (2위), 오세훈 13.5% (3위), 장동혁 7.3%(4위)였다.

이에 대해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장동혁 대표는 이 와중에 또 저를 방해하던데, 보수가 싸워서 이기는 게 싫으면 계속 왕꽃 달고 북이나 치십시오”라고 썼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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