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대표…유한양행의 통 큰 결정 [CEO 업&다운]

윤진섭 기자 2023. 7.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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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8년 노력 끝에 만든 국산 신약, '렉라자'를 사회에 내놨습니다.

이 약, 돈 주고 쓰려면 하루 약 20만 원, 연간 7000만 원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지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가 폐암 환자들에겐 유일한 1차 치료제인데, 번번이 급여 문턱을 넘지 못해 약값 7000만 원을 환자가 부담하는 상황입니다.

유한양행 렉라자 역시 보험 급여를 적용받지 않으면 타그리소 가격과 비슷한데, 이번 결정으로 환자들은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회사로선 수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익을 사회에 기부한 셈인데, 업계는 물론 여론도 유한양행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전까지 환자에게 렉라자는 그림의 떡입니다. 그 절박함에 부응하는 것이 유한양행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측의 설명, 울림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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