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카페 추천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커피 소비국이다. 하루에도 몇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 평균 367잔의 커피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 평균은 161잔이니, 우리나라는 평균의 2배를 훌쩍 넘을 정도로 많은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커피 매출이 약 8조 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토록 커피를 많이 마시니 카페의 경쟁도 치열하다. 그러다 보니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테마로 꾸민 특이한 카페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지금부터는 여름의 청명한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카페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김포 ‘수산공원’

경기도 김포에서는 대명항 맛집으로 통하는 힐링 카페 ‘수산공원’이 유명하다. 멋진 인테리어와 함께 매운탕빵이 유명한 곳으로, 실내 층고가 13m에 달하는 초대형 카페다. 파도가 치는 듯한 바닥 인테리어, 가로세로 10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이곳은 ‘바다 항구’라는 차별점을 잘 살린 곳이다.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건물 외관 고래그림이 방영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곳이다.
광교 ‘청수당 해림’

‘청수당 해림’은 광교 갤러리아에 위치한 카페다. 도심 속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페를 표방하고 있으며, 실제로 카페 안에는 대형 수족관을 비치해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맑은 수족관 안의 다양한 물고기를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물멍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근처에는 한화 아쿠아플라넷도 있어서, 수족관의 물고기를 만나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을 만한 카페다.
기흥 ‘아쿠아가든’

국내 유일의 수경 예술 전문 기업 아쿠아가든은 ‘아쿠아가든 카페’를 선보이고 있다. 관상어와 수초를 관람하며 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쿠아가든 카페가 처음 문을 연 곳은 경기도 기흥이었으며, 지금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수조 사이즈별로 레이아웃을 달리 구성하고 아티스트가 꾸며, 각기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일종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인천 ‘오션97’

인천 송도의 센트럴파크 근처에는 ‘오션97’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위치해 있다. 카페의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시원한 푸른색으로 물들인 곳으로, 곳곳에 마치 해변가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갖추고 있다. 카페 이름에 맞춘 ‘오션라떼’, ‘오션에이드’ 등의 메뉴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앉아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해먹, 해변의자 같은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는 점도 특색으로 꼽을 수 있다.
인천 ‘카페 얼트’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에서는 ‘카페 얼트’라는 이름의 카페를 찾을 수 있다. 시원한 푸른색으로 내부를 디자인한 카페로, 통유리창을 적용해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커피뿐 아니라 베이커리가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실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파이류 제품들의 평이 좋다. 오션뷰가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곳이기에 가능하면 날이 맑고 밝은 날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속초 ‘할리스 속초영랑해변점’

강원도 속초에는 카페 프랜차이즈 할리스의 속초영랑해변점을 찾아갈 수 있다. 통유리로 디자인된 매장으로, 안에서 탁 트인 속초 등대해수욕장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매장 곳곳에는 조경을 위한 식물을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루프톱에는 탁 트인 야외 테라스에서 주변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복층 구조로 이뤄져 있으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YC F&B 카페 블루웨일’

소위 송리단길이라 불리는 서울 송파에서는 블루웨일 카페가 유명하다. 이곳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송파구 최초의 장애인 카페다. 바리스타, 미화, 사무지원 등의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수익금을 장애인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널찍한 실내는 바다 컨셉으로 인테리어가 이뤄져 있으며, 조개껍질, 불가사리 등의 아이템을 곳곳에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어반비치연남’

도심 속에서 여름 모래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어반비치연남’도 많은 추천을 받는 카페다. 매장명 그대로 도심 속의 해변을 카페 내에 구현해 놓은 이색적인 카페다. 모래가 바닥에 깔린 구역과 그렇지 않은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취향에 따라 음료를 즐길 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래사장이 있는 곳도 발판이 있어 신발이 더럽혀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곳곳에 레트로 느낌의 인테리어용 아이템이 구비돼 있어, 포토스팟이 많다는 점도 포인트다.
충남 아산 ‘이프커피’

충청남도 아산 신정호수 부근에는 특이한 인테리어, 독창적인 분위기의 카페가 많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프커피’는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핫스팟으로 꼽힌다. 피터팬 스테이크 전문점 2층에 자리를 잡은 카페로, 루프탑에서 신정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이 좋은 평을 받는다. 테라스에는 조약돌을 깔아 놓은 얕은 풀장이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선재도 뻘다방’

인천 선재도라는 작은 섬에는 ‘뻘다방’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평가되는 로스터리 카페다. 카페 내부는 마치 하와이 같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정문 옆에 세워진 서핑보드가 휴양지의 느낌을 한층 더한다. 널찍한 부지 곳곳에 야외석을 마련하고 있는 곳으로, 바다에 인접해 있어 경치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얻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곳곳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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