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십자인대’ 부상에도 여전한 신뢰→재계약 임박

이종관 기자 2024. 9.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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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베르날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베르날의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하는데 임박했다"라며 재계약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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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마크 베르날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베르날의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 연장하는데 임박했다”라며 재계약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007년생, 스페인 국적의 베르날은 바르셀로나가 ‘제2의 부스케츠’로 기대하는 차세대 수비명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틱(2군)을 거쳐 올 프리시즌부터 1군에 합류했고, 발렌시아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부터 한지 플릭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라운드에서도 선발 출전한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라요 바예카노와의 3라운드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후반 추가시간,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무릎으로 착지했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부상 부위는 좌측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 연골. 예상 재활 기간은 약 1년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말았다.


큰 부상으로 데뷔 시즌을 날려 버린 베르날.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의 신뢰는 굳건하다. 로마노 기자는 “심각한 부상 이후, 바르셀로나는 베르날에게 이번 시즌의 모든 추가 연봉을 포함해 계약을 연장하기로 약속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며 추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베르날을 미래의 핵심 선수로 간주함에 따라 ‘바이아웃’ 조항을 2,000만 유로(약 295억 원)에서 5억 유로(약 7,374억 원)로 변경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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