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성비 뷰티템 인기 ↑
뷰티 입점한 기업들
다이소 저렴한 이유
최근 유튜브(Youtube)에서 화장품을 소개하고 화장법을 알려주는 ‘뷰티 유튜버’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화장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이소가 값싸고 품질 좋은, 이른바 ‘가성비 뷰티템’을 출시해 이목이 쏠렸다.
다이소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하며 가성비 뷰티템 시장을 열었다. 스킨 케어 제품으로 시작한 다이소는 색조 제품 출시와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값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높은 화장품으로 뷰티 유튜버와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바이 오디티디’ 제품은 누적 100만 개 이상의 판매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AGE20’S(에이지투웨니스)'로 유명한 애경산업은 다이소에 단독 뷰티 브랜드 ‘투에딧(twoedit)’을 출시해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30만 개의 기록을 세웠다.
현재 다이소는 기능성 화장품, 바디 전용 상품 등 제품군의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앞다투어 다이소와 제휴를 맺어 ‘다이소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바디 케어 브랜드인 ‘해피바스’는 다이소 전용 라인으로 ‘필쏘굿(Feel so good)’을 선보였다. 애경산업도 다이소 전용 바디 케어 브랜드인 '블레이(Vlei)'를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과거 다이소는 생활용품 중심 채널로 여겨졌지만, 최근 K-뷰티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떠올랐고 전용 상품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가격 경쟁력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또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기에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전략적 창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소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화장품 업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크다. 다이소는 500원부터 시작해 최고가 5,000원을 넘기지 않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같은 브랜드의 동일 제품이라도 다이소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타 매장에서 구매하는 가격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가격 차이가 나는 걸까?

그 이유는 ‘광고비’에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광고 모델을 통해 마케팅하므로 많은 광고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다이소는 이런 마케팅 비중을 줄였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광고비를 대폭 줄인 것이다.
유통 과정을 줄인 것도 가격 절감에 도움이 됐다. 다이소는 용인, 부산 등 자체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을 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데 주력을 다 하겠다"라며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다이소의 상품 판매 전략이다"라고 전했다.

다이소가 단순히 저가 전략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다이소는 온라인몰 개편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판매 영역을 넓게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오늘배송', '픽업 서비스' 등 택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오늘배송’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주문 시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와 같이 다이소는 매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다이소의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41.8% 상승 폭을 보였다. 이러한 다이소의 성장세가 국내 뷰티 시장의 상당한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올리브영’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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