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에 징역 3년 구형…"반성 없이 수사 폄훼"
김태인 기자 2024. 9.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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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신의 재판에 출석한 증인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늘(30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위증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 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김진성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위증범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범죄로 취급됐다"며 이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검사 사칭 공범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광역단체장 선거기간 당선 목적으로 범행에 대해 누명을 썼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자 이 사건 위증교사 범행을 통해 무죄까지 선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거짓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김진성에게 여러 차례 반복 주입했다"며 "텔레그램을 통해 은밀히 본인의 주장을 보내 수법이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재명은 2002년 검사 사칭 당시 김병량 전 시장에 대한 무고죄로 형사처벌을 받았다"며 "동종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반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반성은커녕 검사가 증거를 짜깁기했다는 등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폄훼했다"며 "감경요소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김진성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이 자신의 재판에 출석한 증인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늘(30일)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위증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 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 22~24일 김진성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검사 사칭 사건' 관련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위증범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범죄로 취급됐다"며 이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미 검사 사칭 공범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음에도 광역단체장 선거기간 당선 목적으로 범행에 대해 누명을 썼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자 이 사건 위증교사 범행을 통해 무죄까지 선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거짓 주장이 사실인 것처럼 김진성에게 여러 차례 반복 주입했다"며 "텔레그램을 통해 은밀히 본인의 주장을 보내 수법이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재명은 2002년 검사 사칭 당시 김병량 전 시장에 대한 무고죄로 형사처벌을 받았다"며 "동종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반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반성은커녕 검사가 증거를 짜깁기했다는 등 검찰의 정당한 수사를 폄훼했다"며 "감경요소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이날 김진성 씨에 대해서는 징역 10월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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