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전하영에 패한 이집트 선수 "경기장에는 사실 선수 3명이"...임신 7개월 알려

[2024파리] 전하영에 패한 이집트 선수 "경기장에는 사실 선수 3명이"...임신 7개월 알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 전하영에게 16강에서 패한 이집트 선수가 임신 7개월의 몸을 안고 투혼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여자 펜싱 대표팀 나다 하페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장에 두 명의 선수가 올라간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3명"이라며 "나와 상대 선수(전하영), 그리고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내 작은 아기가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페즈는 "나와 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삶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야했고 많은 상황과 싸워왔다. 그러나 올림픽은 그런 상황을 딛고 출전할 가치가 있는 무대였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45/000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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