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화물연대 파업 '예의주시'…장기화 가능성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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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가전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파업 초기인 만큼 당장 피해는 없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장은 피해가 없지만,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한 총파업의 경우 파업 기간이 8일에 그쳐 가전업계의 경우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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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화물연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가전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파업 초기인 만큼 당장 피해는 없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전날 총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6개월 만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영구화 ▲적용 차종·품목을 기존 컨테이너·시멘트 외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 확대 ▲안전운임제 개악안 폐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요 가전업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당장은 피해가 없지만,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 부서와 협의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류난 등을 겪으면서 철저한 선제 대응을 마련해놓은 만큼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재고 관리 등을 더욱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화물연대 파업은 이미 움직임이 어느 정도 파악됐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한 총파업의 경우 파업 기간이 8일에 그쳐 가전업계의 경우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파업이 장기전에 접어들 경우 생산 차질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에 대응을 한다고 해도 파업이 장기화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내수 판매는 물론 수출, 원재료 수입 등 연쇄적인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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