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미래가 달렸다" 중국 반도체 두고 애플과 맞선 마이크론

출처= 아주경제

미국 정부가 중국산 메모리 도입을 요구하는 애플과 이를 강하게 반대하는 마이크론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애플은 공급난 완화와 전자제품 가격 안정을 내세우며 중국 CXMT·YMTC 제품 도입을 추진 중이나, 마이크론은 이것이 미국 메모리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경히 맞서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물가 안정과 자국 반도체 생산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 사이에서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출처= 뉴스핌

애플은 메모리 공급난 해소와 가격 결정력 회복을 위해 중국산 메모리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AI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막대한 구매력에 밀려 과거와 같은 저가 확보가 어려워진 애플로서는 중국산 메모리를 통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애플은 이를 통해 메모리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미국 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한겨레

마이크론은 중국산 메모리 채택이 미국 메모리 산업의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중국의 저가 공세가 과거 미국 철강 산업을 무너뜨렸듯,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성장을 묵인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논리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메모리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맞서며 정부의 지원을 압박하고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 안정과 미국 우선주의라는 핵심 과제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이다.

애플의 요구를 수용하면 당장의 소비자 물가 압박은 줄어들지만, 중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반면 마이크론을 지지할 경우 미국 내 생산 확대에는 속도가 붙겠으나, 전자제품 가격 상승이라는 소비자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처= 뉴스피릿

현재 애플과 마이크론 모두 백악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결정은 향후 미국 반도체 공급망 전략은 물론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지형까지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과연 트럼프 정부가 어떤 카드를 선택해 자국 경제와 산업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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