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때문에"…트럼프 2기 취임식, 40년만에 실내 진행

한경우 2025. 1. 18. 0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한파로 인해 미 의회 의사당 실내에서 열린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볼 수 있는 국회의사당 경내 입장권이 모두 22만장 배포된 것으로 알려진다.

의사당 실내로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의사당 인근의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를 개방해 생중계로 취임식을 볼 수 있게 조치하고, 그곳을 개방해 취임 퍼레이드를 열겠다고 트럼프 당선인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 함께 서 있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아들 배런. 사진=EPA·연합뉴스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이 한파로 인해 미 의회 의사당 실내에서 열린다. 미 대통령 취임식이 실내에서 진행되는 건 40년만에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북극 한파가 미국을 휩쓸고 있으며 나는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그래서 나는 기도와 기타 연설과 더불어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rotunda)에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1985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취임식이 실내에서 진행된 바 있다. 당시 기온은 영하 13.8도로, 1937년 이래 가장 추운 취임식 날이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 취임식은 영하 6.1도로 198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로툰다에서 열리게 되면서 일반 국민들의 취임식 참석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의사당 2층에 위치한 원형홀인 로툰다는 지름 29.2 미터, 높이 54.8 미터 크기로 대통령 취임식을 보기 위한 인파를 모두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볼 수 있는 국회의사당 경내 입장권이 모두 22만장 배포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 보안당국은 취임식을 포함한 행사 기간에 모두 25만명 정도가 워싱턴DC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의사당 실내로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의사당 인근의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를 개방해 생중계로 취임식을 볼 수 있게 조치하고, 그곳을 개방해 취임 퍼레이드를 열겠다고 트럼프 당선인은 밝혔다.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취임 퍼레이드가 진행된다는 건 취임식 이후에 의사당과 백악관을 연결하는 펜실베이니아 에비뉴를 따라 진행될 예정인 야외 퍼레이드가 사실상 취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풀이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