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위메이드는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시장의 우려를 낳았으나, 2024년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내실 경영'을 선포하고 체질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를 단행했다.
그 결과, 위메이드는 2024년 7,119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7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2025년에는 매출액 6,140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약 51% 늘어난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안착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위메이드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탄탄한 신작 라인업만 뒷받침된다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위메이드는 2026년을 글로벌 공략과 장르 다각화의 전략적 분기점으로 삼는다. 먼저 핵심 IP인 ‘미르’의 중국 공략이 본격화됐다. 지난 1월 13일 '미르M: 모광쌍용'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으며, 이어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출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작 라인업도 속도를 낸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대작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나이트 크로우2'부터는 한국 및 글로벌 원빌드 동시 론칭 전략을 도입해 초기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플랫폼 및 장르 다변화 역시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월 29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를 시작으로, 수집형 RPG '노아(N.O.A.H)'와 일본 코단샤 IP 기반의 '헌드레드노트' 모바일 게임이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또한 AAA급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P의 거짓' 개발진이 설립한 스튜디오라사 투자를 통해 콘솔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대표 복귀 이후 내실 경영을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며, “2026년은 실행의 밀도와 속도를 높여 준비해 온 글로벌 공략과 장르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보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