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아찔한 높이까지 올라가 서울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여의도 한강 위에 ‘서울달’이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가족 여행객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이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시간이 늘어나고, 할인 혜택 또한 알차게 개편돼 주목받고 있다.
눈부신 서울 도심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서울달’은 최근 130m 상공으로 올라가는 차별화된 경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의도공원 뒤편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도심 풍경이 한 장면에 펼쳐져, 마치 하늘 위를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울달
서울달은 거대한 모양의 열기구로, 개장 후 약 7개월 만에 3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맞이하며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기존에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만 운영되었지만, 현재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탑승 시간을 확대해 더 많은 여행객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하루 총 9회차로 운행하며, 각 회차별로 최대 인원을 나눠 안전을 우선시한다.
최근에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크게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도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Trip.com) 등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쉽게 예약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뒤, 현장 확인만 거치면 바로 탑승 가능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에는 여의도 한강변의 화사한 풍광을 하늘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여의도 한강
여의도 한강 일대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한강변을 따라 핑크빛 벚꽃 터널이 길게 이어진다. 봄에는 많은 이들이 여의도 윤중로를 찾아 산책하고, 한강 둔치에서 피크닉을 즐긴다. 서울달에 탑승하면 이 다채로운 풍경을 높은 곳에서 넓게 조망할 수 있어, 도보로만 보던 벚꽃이 색다르게 다가온다.
여의도는 수도권 전철 5호선 여의도역 혹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여행지다. 인근에 63스퀘어와 IFC몰, 여의도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해, 하루 종일 알찬 일정을 계획하기 좋다. 벚꽃 시즌을 놓쳐도 여의도의 강변 풍경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합리적인 할인 혜택
서울달은 다양한 할인 제도를 마련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3세부터 18세까지 동일 소인 요금으로 적용되던 시스템이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세분화되어 요금 부담을 더욱 줄였다. 또한 다자녀 가정이 ‘다둥이행복카드’를 소지했다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도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여행사나 호텔을 통해 객실-탑승권 연계 상품을 예약할 수 있어, 숙박과 함께 서울달 체험을 원스톱으로 준비하기 수월해졌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협력사들과 손잡고 독특한 굿즈까지 선보일 예정이니,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해두면 더 풍성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하늘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감동
130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전경은 사진으로만 봐도 감탄을 자아낸다. 낮에는 맑은 하늘과 여의도 주변의 한강 풍광이 눈부시고, 저녁 무렵부터는 황금빛 노을과 어우러진 야경이 로맨틱한 무드를 선사한다. 서울달에서 맞이하는 이 순간들은 일상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달의 탑승권이나 운행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협력사 사이트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할인이나 이벤트 기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정보를 꼭 체크해보자. 벚꽃이 흩날리는 여의도에서 눈부신 봄 풍경을 감상하고, 하늘 위에서 환상적인 서울의 모습까지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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