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당나귀 귀’ 구자철, 월드컵 해설 도전 “제 역할 충실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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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구자철이 해설 연습을 하며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은 구자철이 출연해 연습 과정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현재 현역이자 시즌 중이어서 제대로 해설 연습하는 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이날, 마지막으로 카타르 월드컵 해설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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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은 구자철이 출연해 연습 과정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현재 현역이자 시즌 중이어서 제대로 해설 연습하는 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환, 박지성 등 해설 경력자들과 경쟁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구자철은 캐스터와 만나 2011 아시안컵 영상을 보며 입을 풀었다. 구자철은 자신의 골 영상을 보면서 극찬을 했다. 이에 전현무는 “아나운서가 ‘슛’ ‘골’을 하고 해설은 옆에서 보조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본인이 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자철은 깜짝 놀라며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 아나운서 출신이냐”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구자철은 이어 본격적인 해설 연습을 위해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경기를 틀었다. 당시 동메달 결정전은 한일전으로 치러졌는데, 이때 구자철은 백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반칙이냐 아니냐는 질문이 주어졌는데, 구자철은 “심판 재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입장이 달랐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파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구자철은 KBS가 아니나 타사에서 해설위원 섭외가 먼저 왔다고 밝혔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자철은 “타사에서 먼저 섭외가 왔고 액수도 더 컸다”면서 “KBS가 오래 전부터 해달라고 했는데 거절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나귀 귀’에서 구자철은 홍보를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도 공개했다. 홍보차 위에 올라 선 구자철은 주변에 모여든 시민들을 향해 “월드컵 해설 도전을 여러분께 알리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기성용 선수가 이런 말을 했다. 답답하면 너희들이 뛰던가. 여러분께 명료하고 쉽고 전문적인 해설을 하기 위해 나섰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구자철은 이날, 마지막으로 카타르 월드컵 해설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좋은 해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드컵을 기다리는 국민들에게는 “우리는 즐길 충분한 자격이 있다. 오직 6개국만 월드컵에 10회 연속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최다 본선 진출이다. 한국을 제외한 5개국은 우승 경험이 있는 강팀이다. 유일하게 우승 없이 역사적인 기록을 함께하고 있다. 국민들이 충분히 자부심을 가지고 응원하고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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