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억 주고 데려왔다고? 반의반도 못하고 있어”...맨유 MF 향한 비판

이종관 기자 2024. 10.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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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전설' 마르코 반 바스텐이 마누엘 우가르테를 비판했다.

이에 반 바스텐은 "우가르테에 무려 5,000만 유로를 투자했는데 '어떻게 저런 데에 저 많은 돈을 쓸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1/4의 가치도 되지 않는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PSG, 맨체스터 시티 등과 같은 '빅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2류 선수들만을 영입한다. 그들은 더 이상 나아질 기미가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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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네덜란드의 ‘전설’ 마르코 반 바스텐이 마누엘 우가르테를 비판했다.


영국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반 바스텐은 우가르테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정을 비판했고, 그의 가치는 원래 가격의 1/4도 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의 미드필더 우가르테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자국 우루과이에서 성장해 2021-22시즌을 앞두고 유럽 무대를 밟은 그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3-24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에게 무려 6,000만 유로(약 887억 원)를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중반기를 기점으로 경기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도움. 설상가상으로 2024-25시즌을 앞두고 포지션 경쟁자 주앙 네베스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한 시즌 만에 PSG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카세미루의 경기력이 완전히 떨어진 만큼 우가르테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반전을 노리던 우가르테.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나 상황은 PSG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에 반 바스텐은 “우가르테에 무려 5,000만 유로를 투자했는데 ‘어떻게 저런 데에 저 많은 돈을 쓸 생각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가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1/4의 가치도 되지 않는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PSG, 맨체스터 시티 등과 같은 ‘빅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2류 선수들만을 영입한다. 그들은 더 이상 나아질 기미가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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