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장중 ‘上’…MASH 모멘텀 부각 [코주부]
DD01 美임상 2상서 유효성 입증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27일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의 미국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6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은 전장 대비 30.00% 뛴 9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약세로 장을 출발한 디앤디파마텍은 장중 6만 6900원까지 후퇴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해 상한가에 도달했다.
디앤디파마텍의 주가 강세 이유는 MASH 치료제 DD01의 미국 임상 제2상 결과 공개다. 이날 디앤디파마텍은 유럽간학회(EASL)에서 발표할 예정인 MASH 치료제 DD01의 미국 임상 2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공시했다. 투약 순응도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한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가지 평가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통계적으로 위약군보다 간 섬유화 개선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간 섬유화의 악화 없이 지방간염이 소실된 환자 비율은 DD01 투여군에서 62.5%, 위약 투여군에서 5.3%로 나타났다. 지방간염의 악화 없이 간 섬유화가 개선된 환자 비율은 DD01 투여군에서 50.0%, 위약 투여군에서 15.8%로 지방간염 소실과 간 섬유화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환자 비율은 DD01 투여군에서 37.5%, 위약 투여군에서 5.3%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디앤디파마텍의 이번 성과가 기술수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은 신규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성사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상 2상 데이터 기반 MASH 치료제 DD01의 기술이전 가능성과 함게 간 섬유화증을 타깃하는 신규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 화이자와 공동 진행 중인 경구용 비만 치료제 역시 개발, 퇴행성 뇌질환(CNS)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과 기술이전 추진 등에 따라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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