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모터쇼] 미니, 고성능 전기차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 공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니가 고성능 핫해치 JCW(John Cooper Works)의 순수 전기차 버전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Aceman)을 2024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했다.
미니 JCW와 에이스맨은 258마력 최고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각각 5.9초, 6.4초가 걸린다. 두 모델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는 200km/h다.
54.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미니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은 WLPT 기준 1회 충전으로 각각 371km, 355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니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에는 혁신적인 모터 스포츠 기술이 적용됐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로커 스위치를 누르면 고카트 모드가 활성화하면서 전기 모터의 출력이 20kW 이상 상승하며 JCW 버전 특유의 가속감을 즐길 수 있다.
미니 JCW 버전을 상징하는 특유의 디자인에 웰컴 라이트닝, LED 헤드라이트 등 전기차에서 차별화한 디자인의 외관과 함께 대시보드 표면을 장식한 블랙과 레드 패턴, 스포츠 시트,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지털 사양이 적용됐다.
미니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은 오는 2025년 1월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독일 기준 가격은 JCW 일렉트릭이 3만 9700유로(약 500만 원), 에이스맨은 4만 2000유로(약 63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