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몰락한 한국 축구, 32강에도 못 들었다... 아시아 지역예선도 통과 못한 셈

김형중 2026. 6. 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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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결국 조별예선 탈락이다.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올라가는 경쟁에서 한국은 9위로 떨어졌다. 홍명보호는 조별예선 마지막 날까지 대기했지만 결국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28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가 가나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L조 2위로 32강에 올랐고, 가나도 3위에 머물렀지만 승점 4점으로 32강에 합류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K조 3차전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을 따냈다. 콩고민주공화국도 1승 1무 1패 승점 4점이 되며 K조 3위를 차지했고, 실시간 각 조 3위 경쟁에서 1위에 오르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국 9위로 밀려났다. 11시에 킥오프한 H조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와 알제리 경기 결과에 따라 더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8위 밑 순위는 의미가 없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 탈락 확정이다.

체코전 승리 후 32강 진출 가능성이 94%에 달했지만 2차전 멕시코전과 3차전 남아공전 연이은 패배로 토너먼트에 초대 받지 못했다. 특히 남아공전에는 21세기에 치른 한국의 월드컵 경기 중 가장 졸전을 펼치며 국민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겼다.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월드컵에서 32강에 들지 못했다는 건, 기존 대회 방식으로는 아시아 지역예선도 통과하지 못한 것과 다름 없다. 더군다나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최악의 참사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다.

홍명보호는 곧 귀국길에 오른다. 아직 귀국 일정이 공지되진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 후 자진 사퇴를 발표한 바 있다. 협회장 외에도 심각한 문제가 드러낸 모든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대대적으로 쇄신할 필요가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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