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팬 쇼케이스서 'GOLDEN' 전곡 무대 선보여…"아미는 내 인생" 소감 전해

김현희 기자 2023. 11.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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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팬들에게 '황금빛' 시간을 선물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2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솔로 앨범 'GOLDEN'(골든)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만큼 정국은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2천 8백여 명의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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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팬들에게 '황금빛' 시간을 선물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20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솔로 앨범 'GOLDEN'(골든)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만큼 정국은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2천 8백여 명의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유)와 수록곡 'Yes or No'(예스 오어 노)로 팬 쇼케이스를 화려하게 연 정국은 관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이 쇼케이스는) 오롯이 아미를 위해 준비한 자리이자 공간이다. 아미를 직접 만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인사한 뒤 "혼자 긴 공연을 하는 게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여러분들이 지켜봐주시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팬들도 첫 곡부터 응원봉을 흔들며 정국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공연 시작과 동시에 현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정국은 솔로 앨범 수록곡 'Somebody'(썸바디), 'Hate You'(헤이트 유), 'Shot Glass of Tears'(샛 글라스 오브 티어스), 'Too Sad To Dance'(투 새드 투 댄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고 'Closer to You (feat. Major Lazer)(클로저 투유)'와 '3D (feat. Jack Harlow)'(쓰리디),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플리즈 돈 체인지), 'Seven (feat. Latto)'(세븐)으로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관객의 환호와 떼창을 끌어냈다.

앙코르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Magic Shop'(매직 샵)을 선사한 정국은 "'GOLDEN'을 내고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자체가 행복하다. 여러분을 만나고 나서 대단한 사람이 될 수가 있었던 것 같다. 매번 고맙고 사랑한다. 아미는 내 인생이다.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것 잊지 않아주시면 좋겠다"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RM이 즉석에서 마이크를 건네받아 "정말 멋있고 자랑스럽다. 막내지만 정국이를 보면서 항상 배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끈끈한 우정을 확인시켰다.

정국은 지난 2020년 공개한 자작곡 'Still With You'(스틸 위드유)를 열창하며 쇼케이스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정국은 약 2시간 동안 12곡을 불러 콘서트에 버금가는 팬 쇼케이스를 펼쳤고, 관객들은 정국이 퇴장한 뒤에도 끝없는 박수 갈채로 화답했다.

이번 팬 쇼케이스에서는 팬들을 향한 정국의 세심한 마음이 돋보였다. 정국은 공연장 정중앙에 본인의 '황금 밸런스'를 형상화한 육각형 모양의 무대를 설치해 관객들과 최대한 가깝게 소통하고자 했다. 또한,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선물하는 등 정국은 팬사랑이 가득한 팬 쇼케이스를 만들었다.

이날은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했다. 전 세계 224개 국가/지역에서 팬 쇼케이스를 시청했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115만 9,460명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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