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구 분리 전망에 `검단신도시` 신흥부촌 가능성 나와

박순원 2023. 11. 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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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검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일대가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천 서구 일대는 신도시와 대규모 도시개발과 기업이전, 교통 등 인프라 개선 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서구와 검단구로 행정구역이 분리되면 주민들은 양질의 행정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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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 조감도. <DK아시아 제공>

인천 서구 검단 지역이 '검단구'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일대가 신흥 부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인천 검단구 분리 방안이 통과됐다. 심사가 순조로우면 연내 국회 통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1995년부터 유지 중인 2군·8구 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며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북쪽은 '검단구', 남쪽은 '서구'로 분리된다. 더불어 중구에 있던 영종도 일대는 '영종구'로 분리되며 내륙에 있는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로 통합된다.

현재 인천 서구 일대는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입주로 분주한 상황이다. 올해는 한들구역에 DK아시아가 공급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입주까지 마무리했다.

검단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될 경우 계획 인구는 약 18만7000명에 달하며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수만명의 인구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검단신도시 일대로 기업 이전도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하나은행 본사 이전을 끝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청라국제도시 이전이 완료되고 관련 기업들이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에는 서부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장 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전기차 부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같은 인프라와 기업 이전 등으로 검단 지역은 '인천 검단구'로서 신흥부촌을 예고하고 있다. DK아시아는 이달 중 부촌에 어울릴만한 하이엔드 리조트시티 브랜드인 '로열파크씨티'를 왕길동 일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전용면적 55~99㎡의 1500가구로 조성된다. 입주와 동시에 특화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검단신도시는 서쪽 부근 택지에 아직 공급되지 않은 아파트가 있으며, 역세권 개발인 넥스트콤플렉스 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이 대기 중이다. 이달 제일건설은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로 들어선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인천 서구 일대는 신도시와 대규모 도시개발과 기업이전, 교통 등 인프라 개선 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서구와 검단구로 행정구역이 분리되면 주민들은 양질의 행정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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