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난양배 초대 우승컵 번쩍…상금 2억6천만원 획득

김도용 기자 2025. 3.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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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싱하오 제압…통산 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난양배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9단이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진서 9단은 지난 1일 싱가포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5만 싱가포르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았다.

신 9단은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왕싱하오 9단(중국)과의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에서 1, 2국에서 모두 승리, 초대 우승자가 됐다.

난양배 우승으로 신진서 9단은 개인 통산 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해 구리 9단, 커제 9단(이상 중국)과 함께 최다 우승 부문 4위에 올랐다. 역대 개인 타이틀 최다 획득 주인공은 이창호 9단(17회)이며 이세돌 9단(14회), 조훈현 9단(9회)이 뒤를 잇는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총 16명 이상이 참가하고 우승 상금 1억5000만원 이상인 대회는 메이저 대회로 분류된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신진서 9단을 넘지 못한 왕싱하오 9단은 10만 싱가포르달러(약 1억400만원)를 받았다.

난양배 결승3번기와 같은 기간에 펼쳐진 제1회 난양배 휘황 바둑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조훈현 9단은 상금 4만 싱가포르 달러(약 4200만원)를 획득했다.

휘황 바둑마스터스는 한중일 레전드 3인 조훈현 9단, 녜웨이핑 9단(중국).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일본)이 출전, 3인 역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역 토너먼트는 추첨을 통해 3명 중 2명이 먼저 1차전을 치르고 패자가 나머지 한 명과 2차전을 벌인 후 1, 2차전 승자가 최종 3차전을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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