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을 기다리며
김규성의 야구에는 공백의 순간이 많았다. 내야에 빈자리가 생기면 어디든 달려가야 했고, 이름보다 역할로 기억되는 순간이 더 잦았다. 그 속에서도 끊임없이 몸을 만들며 내실을 다졌고, 그 노력은 빛을 발하며 소속팀이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에도 그는 당당히 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듬해, 처음으로 1군에서 시즌을 무사히 완주하는 데 성공한 김규성. 경쾌한 스윙과 함께 거침없이 다이아몬드를 도는 발걸음은 조용한 조력자였던 그가 역동적인 주역으로 변모했음을 나타내고, 새 시즌에도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장면이었다. 마치 단풍이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붉게 물들어가듯, 새로운 계절을 맞아 한층 영글어 갈 김규성의 야구도 더욱 달콤한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Daeeun Park Location Gwangju-KIA Champions Field

#어색하지 않은 첫 만남
<더그아웃 매거진>과 첫 만남이에요! 섭외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1월 20일 인터뷰)
어제 소식을 들었거든요. 평소에도 <더그아웃 매거진>을 통해 화보를 촬영하고 인터뷰하는 선수들을 지켜보는데, 멋있더라고요. 속으로는 ‘야구를 잘해야만 인터뷰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웃음)
화보 촬영에 상당히 능숙하던데요?
연습하고 그런 건 아니에요. 저도 프로 11년 차잖아요. 매 시즌을 앞두고 이것저것 촬영하다 보니 자연스러워졌나 봐요. (아까 양현종이 “네가 야외에서 촬영하는 게 맞냐?”라면서 놀리던데요?) 현종이 형이랑 서로 장난치며 놀리는 게 일상이라서요. 짓궂으신데, 평소엔 엄청나게 잘 챙겨주십니다.
새해가 밝았고, 곧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있습니다. 비시즌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2~3년 정도는 체중을 증량한 채 스프링캠프로 향한 적이 있어요. 그때마다 몸이 둔하다고 느껴서 ‘내가 준비를 제대로 못 했나’란 자책감이 들더라고요. 이번 비시즌에는 시즌 중에 최적의 컨디션이라고 체감했던 80kg 중반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훈련도 꾸준하게 했어요.
평소 취미도 궁금한데요?
최근에 생긴 취미인데, 레고를 조립하며 지내요. 얼마 전에는 ‘짱구 하우스’를 사서 조립했습니다. 일반적으론 아트박스나 다이소에서 파는 작은 레고를 사서 즐겨요. 아직 많이 모으지는 못했지만요.
음식은 어떻게 챙겨 먹고 있어요?
어머니가 맛있는 음식을 엄청나게 해 주셔서, 행복한 비시즌을 보내고 왔어요. 고기 위주로 든든히 먹었습니다. (최애 음식이 뭔가요?) 대패삼겹살에 팽이버섯을 더해서 깻잎에 싸 먹은 적이 있어요. 어머니가 인스타그램을 보고 만들어 주셨는데,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군침)

#분위기 메이커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더라고요. 반응이 가장 재미있는 동료가 누구인가요?
(박)민이가 떠올라요. 놀릴 때 타격감이 상당하거든요. 가끔 욱해서 발끈할 때가 있는데, 반응이 재밌어요. (지난 시즌 막내였던 김태형은 어때요?) 태형이와는 아직 이야기를 나눈 적이 적어요. 제가 본 태형이는 조용하고 무뚝뚝한 성격이에요. 그래서인지 놀린 기억도 별로 없네요.
MBTI가 ISFP라고 하던데, 의외로(?) 내향인은 아닌 듯한데요?
군대를 다녀오면서 성격이 꽤 바뀌었어요. 입대 전에는 말도 없고, 혼자서 조용히 지내는 성격이었거든요. 군대에서 다양한 부류의 사람을 접하며 이전보다 활발한 사람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군대를 다시…) 아뇨! 힘든 적도 많았죠. (단호)
양현종이 더그아웃에서 가장 오래 붙어있는 선수로 김규성을 얘기했어요. 양현종과는 어떻게 친해졌나요?
더그아웃에서 현종이 형과 이야기를 종종 나눴어요. 대화를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장난도 늘었고, 가까워졌습니다. 경기장 밖에서 만나는 편은 아니에요. 그만큼 경기장 안에서 함께 지내니까요.
나성범, 최형우와도 자주 붙어 다니던데, 베테랑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비결이 있을까요?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려 노력해요. 조언을 구한 적도 있고요. 어느 정도 친해지면 더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어요. 핸드폰을 보고 있을 때 “누구예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밥을 사 달라고는 한 적 없나요?) 먼저 밥을 먹자고 하실 때, 시간대가 맞으면 같이 먹곤 합니다.
어느덧 팀에서도 고참에 속하게 됐는데, 후배나 신인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가는 편인가요?
먼저 다가오는 후배들도 있고요. 신인 시절 저처럼 말이 없고 조용한 후배들에겐 먼저 다가가려 해요. 말도 툭툭 걸어보고, 장난도 치면서요. (누가 가장 잘 다가오던가요?) (박)재현이? 어린 친구들은 대개 잘 다가와요. 먼저 제게 장난을 치면, 저도 비슷하게 반응하면서 친해집니다.
이번 신인 중에서 눈여겨보는 선수가 있을까요?
(고민) 마무리 캠프를 함께 했던 내야수 (박)종혁이요. (본지와의 인터뷰에선 박종혁이 굉장히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더라고요.) 그런가요…? 마무리 캠프에서는 되게 조용했어요. 막내인데 온통 선배들밖에 없으니 그럴 법도 하네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종혁이에게 장난을 쳤어요. 파이팅도 자주 외치게 하고요.

#현역이라는 고비
‘김규성’ 하면 군대 이야기가 유명한데,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면서도 연병장에서 꾸준히 스윙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자대배치를 받자마자, 대대장님과의 면담에서 대뜸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어요. 제가 야구선수라는 것을 알고 계셨거든요. 이후 중대장님, 행정보급관님께도 재차 말씀드렸죠. 사실 갓 부대에 들어온 이등병이 건의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이야기를 꺼냈던 건 ‘아쉬움’ 때문이었습니다.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현역으로 입대했거든요.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증명할 수 있었다는 미련이 컸습니다. 당시에는 상무 피닉스뿐만 아니라 경찰 야구단도 있었는데, 현역으로 군대를 오면 훈련하기 어렵잖아요. 여기서 정체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 절박했어요.
절박한 바람이 닿았군요.
중대장님께서 배려를 크게 해 주셨어요. 제가 장비를 챙겨 오면, 가능한 시간대에 운동한 후 장비를 반납하는 식으로 훈련을 허락해 주셨거든요. 지금까지도 그분들께 감사를 가득 품으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지 않았다면, 실력이나 감각이 크게 뒤처진 상태로 팀에 복귀했을 거예요. 팬들께도 제 플레이를 보여드릴 기회가 매우 줄지 않았을까 싶고요.
이번 인터뷰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해볼까요?
대대장님, 중대장님, 행정보급관님. 이등병이 할 수 없는 요청이었지만, 그만큼 간절해서 부탁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 간절함을 알아봐 주신 덕분에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꼭 얼굴을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대장이 야구를 좋아해서 같이 캐치볼과 롱토스를 했다고 하던데요?
대대장님께서 럭비를 하셨거든요. 야구도 좋아하셨죠. 원래는 대학생 시절까지 야구하던 형과 캐치볼을 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대대장님이 나오시더니, 같이 하자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함께 캐치볼을 했습니다. (대대장에게 이쁨을 듬뿍 받았겠는데요!) 대대장님도 운동하셨던 분이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됐어요. 그래서인지 정말 이뻐해 주셨어요.
대대 체육대회에서 열린 티볼 경기에서 넘치는 활약(?) 때문에 다음 체육대회부터는 티볼 종목이 삭제됐다는 소문이 있어요.
사실입니다. (웃음) (대체 얼마나 잘했길래요?) 이게, 티볼 대회를 열었을 때 처음엔 소대에서 저만 지원했어요. 야구를 너무도 하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는데, 못 하겠구나 싶었죠. 겨우 모인 인원이 정확히 9명이었어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나’란 생각이 들면서, 동료들을 야구의 매력에 빠지게 해 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미친 듯이 막 뛰어다녔어요.
티볼 대회 성적이 어떻게 됐어요?
성적이… 말이 안 됐어요. 스스로 돌이켜봐도 ‘씹어먹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요. 티볼은 공을 놓고 치잖아요? 상대가 타격하기 전에도, 자세를 보고 어디로 칠 것 같은지 감이 오더라고요. 제가 외야수를 맡았는데, 상대가 공을 치기도 전에 먼저 뛰어서 공을 잡았죠! (흐뭇) 오죽하면 사람들이 “너 미친개야?”라고 할 정도였어요.
박격포병 출신으로 최전방에서 근무했어요. 에피소드가 또 있었을 듯한데요.
친한 사람들에게만 종종 꺼낸 이야긴데, 일병 시절로 기억해요. 제가 있던 소초에 산양이 들어온 거예요! 상황병을 하고 계셨던 선임이, 저더러 야구하니까 산양을 쫓아내라고 시키셨어요. 마침, 제가 심심해하던 시간이었거든요? 냉큼 산양 주위에 자갈을 던지면서 신나게 내쫓다가 턱에 걸려서 넘어졌어요. 앞구르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났던 기억이 나네요. (피식) 다행히 산양 내쫓기는 성공했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2025시즌
2024시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면서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꼈어요. 우승의 순간에는 당당히 1루에 서 있었죠.
솔직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정규 시즌이 종료되기 직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아 뼛조각이 생겼거든요. 부상 직후엔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겠다고 체념했는데, 점점 한국시리즈에 나가고 싶다는 오기가 커졌어요. 제가 백업으로서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출전했잖아요? ‘타격을 포기할지라도 맡은 역할을 훨씬 잘해보자’라고 결심했죠. 아팠지만 테이핑하며 참고 운동했어요. 정말 값진 경험을 하며, 저 자신이 발전하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졌다는 자부심도 지니고 있어요.
2025시즌엔 데뷔 이후 최다 경기인 133경기에 출전했어요. 개막 엔트리에 합류한 뒤 단 한 번도 2군으로 내려가지 않은 작년 한 해를 돌아보자면요?
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아요. 작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좋은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는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체력적으로 부침이 생겼거든요. 기록이 떨어지니 자신감도 하락했고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예요.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은 어디인가요?
어느 포지션에 서도 자신 있습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닌 게 제 장점이죠.
작년 6월로 돌아가 볼게요. 월간 타율 0.342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에서의 잠재력을 보여 준 한 달이었죠.
시범경기 때부터였어요. 비시즌에 잘 준비를 했으니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자신 있게 타석에 들어섰거든요. 체력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좋은 타구가 꾸준히 나왔고, 저만의 루틴도 정립이 됐습니다.
8월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8회 초 역전 2타점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죠. 데뷔 후 첫 기록이었는데, 후일담이 궁금해요.
2루에 주자가 있는 동점 상황에서 제게 기회가 왔어요. 경기 후반에 찾아온 기회를 꼭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때가 타격에 자신감이 생겼던 시기기도 했고요. 상대 투수가 박영현이라서 ‘한번 이겨 내 보자’라 마음을 먹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네요.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나요?) 아뇨! 맞는 순간에는 힘을 제대로 싣지 못했다고 느꼈어요. 뛰면서 타구를 지켜보는데 생각보다 멀리 뻗더니, 펜스에 맞고 나오더라고요? ‘제발’이라고 되뇌며 전력으로 그라운드를 돌았습니다.
2025시즌 만루에서 타율 0.444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 줬죠. 스스로도 찬스에 강하다고 느끼나요?
보통 노아웃이나, 1아웃 만루일 때 타석에 들어섰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 타자가 그 상황을 편하게 느낄 거라고 봅니다. 외야 플라이만 쳐도 타점을 기록할 수 있고, 안타를 치면 두 점 이상도 낼 수 있으니까요!
조재영 코치와 호흡을 맞추며 주루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도움을 얻었나요?
조재영 코치님이 항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강조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저는 ‘실패’라는 단어에 두려움을 깊이 가졌던 사람이었거든요. 잡념도 많았죠. 코치님께서 “실패를 두려워하면 네 본연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다”라고 독려하셨어요. 자신감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죠.
작년을 끝으로 조재영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서 아쉬움이 크겠는데요.
아쉬움이 컸던지라 이적 소식을 들은 후에 개인적으로 연락도 드렸어요. 코치님 덕분에 야구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거든요. 언젠가 한 번쯤은, 코치님과 함께 야구하는 순간이 찾아올 거라 믿고 있습니다!

#2026시즌을 기다리며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가 이적하면서, 내야 주전 경쟁이 한층 심화했어요. 다가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가 남다른가요?
저 역시 찬호 형이 이적하면서 경쟁이 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제가 지닌 실력을 제대로 증명해야겠죠. 스프링캠프부터 잘 준비해서, 새로운 시즌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릴 거예요.
박찬호가 “이제 네가 주전 유격수 아니야?”라고 말했다면서요.
찬호 형이 ‘네게 좋은 기회가 아니냐’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건넸어요. 분명 기회는 맞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큽니다. 절 비롯해서 어린 선수들이 내야에 있으면 찬호 형이 상황마다 큰 도움을 줬거든요. (다가가기 힘든 선배가 아니었군요?) 찬호 형이 은근히 정이 깊어요. 흔히 말하는 ‘츤데레’ 스타일이죠. 후배들을 좋아하고, 아껴 주던 형입니다.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죠. 분위기 메이커라 주장 역할도 잘 수행했겠는데요?
주장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졌어요. 선수단의 분위기를 활발하게 이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같은 역할을 다시 맡게 되더라도 밝은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후배들이 말을 잘 들었을까요?) 말을 듣지 않는 후배는 없었어요. 워낙 착한 친구들이니까, 제 이야기를 잘 따라 줬습니다.
2026년에는 어떤 부분을 가장 성장시키고 싶나요?
전체적으로 성장할 겁니다. 수비는 물론, 타격과 주루까지 더욱 완성도 높은 선수가 돼 팬들에게 제 모습을 더 자주 보여 드리고 싶어요.
다가올 2026시즌,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둔 것이 있을까요?
건강이 첫 번째예요. 작년에도 아프지 않았기 때문에 1군에서 한 시즌을 완주할 수 있었으니까요. 개인 성적을 크게 의식하지는 않습니다. 타이거즈 1군의 일원으로서 야구할 수 있음에 감사를 느끼거든요. 묵묵하게,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며 팀을 돕겠습니다.
‘야구선수 김규성’이 어떻게 기억됐으면 하나요?
야구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드러나는, 그래서 더욱 최선을 다하던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물론 최고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최고가 되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는 말을 되새기거든요. 꾸준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최고의 위치에 설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분들께 인사를 전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 제게 응원을 가득 보내 주시는데, 그 응원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올 시즌에는 응원에 걸맞은 모습을 자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잘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6년 179호 (3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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