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6번째 ‘한국인 EPL 리거’가 탄생하나…“풀럼, 오현규 영입 위해 헹크와 긍정적 협상”

윤은용 기자 2026. 1. 26. 04: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또 한 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나오게 될까. 오현규가 EPL의 풀럼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풀럼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 영입에 2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며 “또한 풀럼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헹크(벨기에)와 긍정적인 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현규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1경기를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오현규와 헹크의 계역은 2028년 여름까지다”라고 덧붙였다.

수원 삼성에서 뛰다 2022~2023시즌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인 오현규는 이적 첫 시즌 21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기회가 급속히 줄어들었고, 결국 2024년 7월 헹크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오현규. 연합뉴스

이적 후에도 오현규는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 적은 기회에서도 꾸준히 골을 넣었다. 41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기록한 오현규는 올 시즌에도 30경기에서 10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새로이 부임한 니키 하옌 감독이 오현규를 외면하고 에린 비부트를 중용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오현규의 경기력에 딱히 문제는 없지만, 2선 공격수들과의 호흡이 좋은 비부트가 하옌 감독의 전술에 맞으면서 오현규의 활용도가 떨어졌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시됐다. 오현규도 현지까지 날아가 메디컬테스트까지 진행했는데, 이후 계속해서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결국 이적 협상이 결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이번에 오현규가 풀럼으로 이적해 EPL에 데뷔하게 된다면 한국 선수로는 2024년 12월 EPL 데뷔전을 치른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에 이어 역대 16번째로 EPL에 데뷔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