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수가 말하는 “나이들수록 얼굴 피는 사람 특징 5"
행복한 노년을 위한 5가지 방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020년 가을부터 하버드 케네디스쿨과 비즈니스스쿨에 강사진으로 합류한 아서 브룩스 Ather Brooks가 ‘행복의 기술 The Art of Happiness’을 주제로 세미나를 했다.
12년간 프렌치 호른을 연주해왔던 클래식 연주자답게 자신이 바르셀로나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던 사진을 보여주며 강의 첫 포문을 열었다.
그는 서른 한 살에 다시 대학교에 들어가 경제학을 공부하고 사회학으로 박사가 되어 사회과학 연구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지금 여러분 앞에 ‘덜 불행한 음악가 한 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4,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지수를 토대로 유년기에서 청소년기, 장년기로 갈수록 낮아지는 행복지수 그래프를 보여줬다. 특이하게도 이 그래프는 노년기엔 다시 올라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5가지로 설명했다.
- 위험을 감수하라
- 변화와 삶의 하락을 받아들여라
-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어라
- 스스로를 통제하라
- 목적을 갖고 일하라
결국 유연한 마음과 목적 의식을 가지고 인생을 살면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하버드 학생들에게서 배우는 자존감
하버드에는 좋은 수업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많다. 하버드 학생들은 밤새 도서관에서 공부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사람들과 어울리고 교류하면서 생각을 확장시키고 기회를 얻는다. 그런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루의 수업이 대부분 마무리된 오후 4시 전후다.
뉴욕의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일을 했었던 데이비드라는 학생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단 한 마디로 답했다.
"Self-esteem"
바로 '자존감'이다. 데이비드가 몸담고 있는 금융권의 문화는 매우 터프하다. 영업에서는 거절을, 고객에게는 압박을, 보고에서는 반려를 당하고 직속 상사에게는 구박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상처받고 좌절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기 자신을 대우해주는 사람. 터프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금융권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필요한 덕목이다.
하버드 학생들은 어떻게 성장할까?
매사 치열한 경쟁 속을 살아갈 것 같은 하버드 학생들은 사실 여유가 가득하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존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성공의 문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 두려움 속을 살아간다. 그렇지만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보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멀리 나아간다.
음표가 가득하다고 해서 아름다운 음악이 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쉼표가 이곳저곳 위치해 있어야 한다. 인생의 성장과 더불어 이러한 여유로운 마음가짐까지. 하버드의 수업이 끝난 오후 4시 반, 이곳의 학생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