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닥의 하얀 얼룩, '이것'으로 해결"..백화현상 간단하게 해결 하는 법

픽데일리

화장실 타일을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어느 순간 희끗희끗한 얼룩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백화현상'이다. 주로 타일 밑에 깔려있던 시멘트 같은 석회질이 수분과 만나면서 생기는 얼룩으로, 일반적인 청소 방법으론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하지만 산성 성분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지울 수 있다. 집에서도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백화현상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백화 현상 제거의 핵심은 '산성'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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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현상은 석회질 얼룩이기 때문에 산성 성분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먼저 물 한 대야에 구연산 반 컵을 넣고 녹여준다. 이 구연산수는 백화현상을 부드럽게 녹이는 역할을 한다.
백화현상이 생긴 부분에 키친타올을 깔아준 후, 구연산수를 충분히 적셔준다.

키친타올이 충분히 젖을 정도로 뿌린 뒤, 10~15분 정도 그대로 둔다. 이후 키친타올을 제거한 뒤 청소 솔이나 철수세미로 문질러 얼룩을 닦아낸다. 다만, 구연산의 강한 산성 성분으로 줄눈도 함께 녹을 수 있으니 문지를 때는 줄눈을 최대한 피해 닦는 것이 좋다.

백화현상 제거의 핵심 포인트는 추가적인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연산이 남아 있으면 마르면서 다시 얼룩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 깨끗한 물로 헹궈주고, 추가적인 솔질을 통해 타일에 남은 구연산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산성 성분을 중화시키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백화현상이 있던 부분에 뿌려준 뒤, 스펀지로 골고루 문질러 닦아준다. 이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주면 얼룩 없이 말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백화현상 제거 작업을 할 때 바닥이 대리석이거나 코팅된 타일이라면 구연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산성 성분이 오히려 표면을 손상시키고 얼룩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화장실 타일에 생기는 백화얼룩은 단순한 물때가 아니라 석회질 성분이 쌓여 생기는 얼룩이므로, 구연산과 같은 산성 성분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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