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새 '10초96→10초30'으로 고교 무대 마친 나마디 "10초2대에 국제적인 선수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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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로 불리는 나마디 조엘진(18·김포과학기술고)이 고등학교 무대를 마치고 내년 성인무대로 향한다.
나마디는 지난달 24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종전 김동진(대구고·10초55) 기록을 깨고 고교선수로는 최초로 10초30대에 진입해 육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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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로 불리는 나마디 조엘진(18·김포과학기술고)이 고등학교 무대를 마치고 내년 성인무대로 향한다.
나마디는 13일 오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고등부 100m 결선에 출전해 10초45, 대회 타이기록과 함께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10초36의 전체 1위로 통과한 나마디는 자신이 갖고 있는 부별 기록(10초30)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새 기록 작성은 이루지 못했다.
나마디는 지난달 24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초·중·고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종전 김동진(대구고·10초55) 기록을 깨고 고교선수로는 최초로 10초30대에 진입해 육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한국 육상 100m 역대 1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나마디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확실히 예선 때는 뒤바람이 있어서 기록이 잘 나왔는데 결승 때는 좀 예상치 못한 기록이 나와서 조금 속상하다"면서 "고등학교 마지막이기도 하고 끝까지 안전하게 1등으로 좋은 성적 내서 좋다"고 고교무대 마지막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국적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자녀인 나마디는 어린 시절에는 아역배우로 활동하다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육상 멀리뛰기 선수로 활약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단거리에 최적화된 근육과 체격이 또래보다 월등했다. 이후 김포 금파중학교 육상부로 진학했고 1학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단거리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부터다. 김포시육상협회와 주변 육상계의 도움으로 체계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면서 눈에 띌 만큼 신체적으로 폭풍 성장했다.
탄탄한 근력에 힘이 붙으면서 기록은 해마다 단축됐다. 중학교 3학년 때 개인최고기록(PB)이 11초37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칠 무렵에는 10초56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1.41초를 앞당긴 것.
부상과 성장통을 겪어낸 나마디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10초36의 부별 신기록을 세웠고, 올해 꾸준히 10초40대를 유지하다가 고교선수 최초로 10초30대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나마디는 "일단 스스로도 이렇게 안 다치고 끝까지 올라올 수 있게 돼서 자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우선 제 기록을 깨는 걸로 제일 큰 목표를 가졌었고, 이제 늘 하던 대로 그냥 연습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해 왔었다"고 했다.
현재 신장 185cm 81kg인 나마디는 아직도 성장 중이다.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받는 스타트만 개선이 된다면 충분히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07)을 능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스타트는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는 나마디는 내년 실업 무대에서 경쟁해야 하는 만큼 스타트 개선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실업팀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내년에는 경북 구미에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도 있어 실업 무대에서 기록 단축과 기량 유지는 필수조건이다.
나마디는 "올해 시즌 목표가 10초20대였다 보니까 그걸 내년까지 끌고 가야 되지 않을까 싶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돼서 국제적인 선수로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제 스스로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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