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0만원'이었는데 여우주연상 받은 탑 배우

마리끌레르 화보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치타 여사 라미란 배우님과 라이브 with 워노'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라미란, 신원호 PD와 인터뷰를 나누는 나영석 PD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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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캐스팅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전 회의 때 대본의 캐릭터를 모든 제작진이 공유했다"며 "캐스팅 전이지만 '이런 이미지로 생각하자'고 말한다. 치타 여사는 라미란, 덕선이는 혜리로 하자고 정했었다"고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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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은 당시 상황에 대해 "미팅이 오디션이 아니었다. 그냥 살아온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저는 그때 '됐다'는 생각도 안 했다"고 회상했고,"'응팔' 이후 배우 인생이 소용돌이쳤다"며 자신이 '응팔'의 최고 수혜자라고 신원호 PD에게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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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은 22년여의 긴 무명을 거쳤습니다. 라미란은 대학 졸업 후에는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과거 한 방송을 통해 1년 연봉이 20만 원 정도였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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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펴놓고 행상까지 했던 라미란은 긴 생활고 끝에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스크린에 정식 데뷔했으며, 이후 50여 편 영화에 출연하며 신스틸러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응답하라 1988’를 통해 주목받은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배우 라미란은 개봉을 앞둔 영화 ‘시민덕희'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입니다.

영화 '시민덕희'

공개된 2차 예고편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가 직접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이무생 분)을 잡으러 칭다오로 떠나자 그런 ‘덕희’를 우려하는 ‘박형사’(박병은 분)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영화 '시민덕희'

‘덕희’는 자신에게 사기를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으로부터 걸려 온 제보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 본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더 이상의 진전이 없자 직접 칭다오로 ‘총책’을 잡으러 떠나겠다는 ‘내돈내찾’ 추적을 계획했습니다.

영화 '시민덕희'

이에 ‘덕희’의 세탁 공장 동료이자 빼어난 중국어 실력의 소유자인 ‘봉림’(염혜란 분)과 아이돌 홈마 출신 세탁 공장 동료 ‘숙자’(장윤주 분), 마지막으로 ‘봉림’의 친동생이자 칭다오 현지 택시 기사 ‘애림’(안은진 분)까지 일명 ‘덕벤져스’ 멤버들이 ‘덕희’의 칭다오 추적을 지원합니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웃음을 놓치지 않는 ‘덕벤져스'멤버들의 유쾌한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영화 ‘시민덕희'는 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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