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가보셨나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천 년의 시간을 건너는 다리, 진천 농다리

충북 진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가 있어요. 이름은 바로 ‘농다리’에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고려 초 임 장군이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지금까지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신비로운 유산입니다. 석회나 접착제 없이 돌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 다리가 수백 년 장마에도 끄떡없이 견디고 있다니, 믿기 힘들 정도예요.

다리 하나로 떠나는 시간 여행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노희완

총 길이 93.6m, 28칸의 교각이 이어진 농다리는 걸을수록 더 감탄하게 됩니다. 발 아래로는 고요한 물이 흐르고, 옆으로는 정자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아요.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하는 이 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느낌이에요.

수변데크 따라 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산책길

사진 = 한국관광공사

농다리 근처에는 초평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데크도 잘 정비되어 있어요. 바람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저수지가 눈앞에 펼쳐지고,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주변 정자에서 책 한 권 읽거나, 풍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앉아 있어도 좋은 시간이에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도 OK

농다리는 전 구간 반려동물과 함께 걸을 수 있어요. 단, 목줄 착용은 필수! 맹견은 입마개를 꼭 착용해야 하고, 배변봉투도 챙겨야 해요. 자연과 어우러진 역사 속 길을 가족과 반려견 모두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게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에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 주소: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601-32 진천농다리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 지정: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1976.12.21. 지정)

- 주차: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포함

-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있음

- 반려동물: 전 견종 동반 가능 (목줄 착용, 배변 처리 필수 / 맹견은 입마개 착용)

시간도 무색할 만큼 튼튼하게 버티고 있는 천 년의 다리를 조용히 걷고 싶은 날엔 진천 농다리에서 특별한 산책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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