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매달 40곳에 400여만원 기부...민선 9기 '복지조직 확대' 약속

장충식 2026. 3. 30.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차기 경기도정의 복지 컨트롤타워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마다 1곳씩, 그리고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강원도 양양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40여 곳의 복지시설에 매달 10만원씩, 모두 400만원 상당을 기부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사회복지연대와 정책간담회 개최
민선9기 복지국→복지실 확대 개편, 전문성 강화 공약 제시
매달 40곳에 400만원 기부..."어린 시절 공부방 없던 기억에 시작"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경기도사회복지연대와의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선거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차기 경기도정의 복지 컨트롤타워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 후보가 10년 넘게 이어온 '남몰래 기부'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복지 전문성 강화... 관료적 접근 탈피할 것"
김 후보는 30일 경기도사회복지연대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민선 9기가 되면 현행 복지국을 '복지실'로 확대 개편해 복지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구상에 따르면, 복지실장 아래 복수 국장 체계를 도입하고 개방직 및 전문직 채용을 대폭 늘려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존의 관료적 접근만으로는 복지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력과 유연한 조직 구조가 뒷받침되어야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현재 경기도는 2만6000여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약 16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여기서 나아가 "현장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4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짐했다.

경기도사회복지연대 정책 간담회. 선거캠프 제공
"왼손이 하는 일 모르게"... 10년 넘은 400만원의 온정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책 발표 못지않게 김 후보의 개인적인 기부 행보가 큰 화제를 모았다.

참석자 중 일부가 김 후보로부터 오랫동안 후원을 받아온 시설 관계자임이 밝혀지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기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마다 1곳씩, 그리고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강원도 양양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40여 곳의 복지시설에 매달 10만원씩, 모두 400만원 상당을 기부해왔다.

후원 대상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노인 시설,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하다.

김 후보는 "어린 시절 공부방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애착이 컸다"며 "대단한 일도 아니고 생색내는 것이 싫어 그동안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기부 스토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아주대 총장 시절 연봉 1억8600만원 중 절반에 가까운 880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한 사실이 영수증을 통해 확인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복지는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도민의 권리"라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복지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