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매달 40곳에 400여만원 기부...민선 9기 '복지조직 확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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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차기 경기도정의 복지 컨트롤타워 강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마다 1곳씩, 그리고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강원도 양양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40여 곳의 복지시설에 매달 10만원씩, 모두 400만원 상당을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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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9기 복지국→복지실 확대 개편, 전문성 강화 공약 제시
매달 40곳에 400만원 기부..."어린 시절 공부방 없던 기억에 시작"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 후보가 10년 넘게 이어온 '남몰래 기부' 사연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의 구상에 따르면, 복지실장 아래 복수 국장 체계를 도입하고 개방직 및 전문직 채용을 대폭 늘려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존의 관료적 접근만으로는 복지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력과 유연한 조직 구조가 뒷받침되어야 정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현재 경기도는 2만6000여명의 종사자에게 월 5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하는 등 약 16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여기서 나아가 "현장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4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처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짐했다.

참석자 중 일부가 김 후보로부터 오랫동안 후원을 받아온 시설 관계자임이 밝혀지면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기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조사된 바에 따르면 김 후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마다 1곳씩, 그리고 기획재정부 차관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강원도 양양 지역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40여 곳의 복지시설에 매달 10만원씩, 모두 400만원 상당을 기부해왔다.
후원 대상도 장애인 오케스트라, 노인 시설,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하다.
김 후보는 "어린 시절 공부방이 없어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애착이 컸다"며 "대단한 일도 아니고 생색내는 것이 싫어 그동안 알리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기부 스토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아주대 총장 시절 연봉 1억8600만원 중 절반에 가까운 8800만원을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한 사실이 영수증을 통해 확인되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본으로 불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복지는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도민의 권리"라며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복지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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