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 축구는 이제 끝!” 캐릭의 맨유, 이제는 ‘경기 지배’ 게임모델이다…4-2-3-1 유지+브루노 중심 새 중원 조합 찾는다

[포포투=김호진]
다음 시즌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방향성이 공개됐다.
맨유는 2025-26시즌 중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마이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며 변화를 택했다. 그리고 캐릭 체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빠르게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캐릭은 부임 직후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연달아 꺾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풀럼과 토트넘 홋스퍼까지 제압하며 프리미어리그(PL) 4연승을 기록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흐름이 잠시 끊기는 듯했지만 다시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캐릭 체제 첫 패배를 기록하며 흐름이 약간 끊겼지만 그럼에도 첼시, 브렌트포드, 리버풀을 차례로 꺾으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캐릭 체제의 최종 성적은 17경기 12승 3무 2패, 승점 39점이다. 결국 맨유는 리그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임시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마이클 캐릭 감독은 이제 정식 사령탑으로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캐릭 감독이 구상 중인 다음 시즌 청사진을 전했다.
매체는 “캐릭 감독은 지난 시즌 빠른 전환을 앞세운 축구로 성과를 거뒀지만, 앞으로는 역습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경기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통제하는 방향으로 팀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카세미루와 코비 마이누는 효과적인 중원 조합을 구축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맨유는 이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동시에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새로운 미드필더 조합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현재로서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이끌어낸 4-2-3-1 포메이션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그 뒤를 받치는 두 명의 미드필더가 수비 안정감과 창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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