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분위기 심상치 않다...“심각한 부상 예상돼, 장기 부상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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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줄 알았던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4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터였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은 지난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1차전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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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가벼운 줄 알았던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4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터였던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은 지난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1차전에서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6분, 햄스트링 부위를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손흥민의 교체 사인을 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곧바로 티모 베르너를 준비시켰고, 손흥민은 천천히 그라운드를 걸어 나왔다.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다만 조금 피로해 보였다”라며 간단한 부상 소식을 전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곤 “손흥민을 제외하면 모두가 괜찮다. 손흥민 역시 큰 부상은 아니다. 그는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하고 있다. 훈련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큰 문제 없이 다가오는 10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된 손흥민. 그러나 지난 4일 대한축구협회(KFA)가 손흥민의 대표팀 제외 소식을 전하며 우려는 커져갔다. KFA는 “좌측 허벅지 부상을 당한 손흥민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 손흥민을 대신해 홍현석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브라이튼전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 그는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현시점에서 그가 경기에 출전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회복세가 생각보다 느리다. 대표팀에 가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다. 거리가 멀고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또한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브라이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고 재활을 위해 런던에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했던 것에 비해 심각해 보이는 상황.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터였던 킹 역시 큰 우려를 표했다. 킹은 ’토트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그 정도의 입지를 가진 선수가 부상 때문에 빠졌다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정확한 부상 상태가 어떤지는 기다려봐야 하지만 상당히 심각한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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