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쿠페형 대형 SUV '오로라 2'가 부산공장에서 시범 생산을 시작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로라 2는 현재 부산공장 생산라인에서 소수 테스트 차량을 시범 생산 중이며, 내년 2월 본격 양산을 시작한 뒤 3월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오토스파이넷에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오로라 2는 라팔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루프라인과 쿠페형 SUV의 역동성을 강조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에서 호평받은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전기차에 가까운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며, 3단 구조의 멀티모드 변속기는 전기모터의 강력한 토크를 뒷받침한다.

업계에서는 기본 트림이 4,000만 원대 후반, 상위트림은 5,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는 동급 그랑 콜레오스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며,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교되며 소비자 가격장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오로라 2는 쿠페형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타일과 하이브리드 기술로 차별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차체 크기, 스타일, 효율성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한 전략적 승부수를 던졌다.
내년 3월 출시 후, 팰리세이드 중심의 국산 SUV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