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올드 트래포드 원정길 불참...英 매체, "토트넘 희망에 큰 타격"

신인섭 기자 2024. 9. 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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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아예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올드 트래포드 원정길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30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과 맨유는 나란히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토트넘이 득실 차에 앞서 10위다. 맨유는 11위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장 여부가 큰 주목 받았다. 영국 '90min'은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없이 맨유와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맨유전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올드 트래포드 방문에 불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의 희망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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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렸던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후반 26분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교체 아웃됐다.

당시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토트넘은 전반 7분 만에 라두 드라구신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전반 12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파페 사르, 도미닉 솔란케까지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근에 고통을 느끼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 손흥민과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조금 피로해보였다"라며 부상 정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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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한 타이밍이라는 평가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코번트리 시티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나머지 6경기에선 모두 선발 출전했다. 여기에 9월 A매치를 위해 한국과 오만 원정을 다녀오며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는 평가가 많다.

이러한 피로 상황에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에 손흥민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싶었다. 그러나 히샬리송을 잃었고, 솔란케, 윌슨 오도베르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래서 손흥민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뛰었다. 솔란케, 오도베르, 베르너의 임대 연장 등으로 손흥민의 부담을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희망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제외하고 모두 괜찮다. 손흥민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가 훈련에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거기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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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맨유전에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베르너, 솔란케, 존슨,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상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 절대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르를 기용하고 쿨루세프스키를 전방으로 올릴 수도 있지만, 비록 폼이 떨어진 베르너라도 팀의 전술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을 대신해 베르너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을 선발 베스트 일레븐에서 제외했다. 매체는 솔란케, 존슨, 매디슨,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벤탄쿠르, 우도지, 판 더 펜, 로메로, 포로, 비카리오가 나설 것이라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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