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에서 젊은 사람들이 한숨 쉬며 쳐다보는 순간 있으시죠? 나는 아무렇지 않게 한 행동인데 따가운 눈길이 느껴지면 괜히 서운해집니다.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이 눈총을 부릅니다. 나이 든 사람 전체가 욕먹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하철에서 가장 눈총받는 행동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큰 소리로 하는 통화
귀가 어두워지면 내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조용한 객차 안에서 집안 이야기, 병원 이야기가 다 들리면 주변 사람들은 불편해합니다. 지하철에서는 "내려서 다시 걸게" 한마디로 짧게 끊는 습관이 좋습니다. 꼭 통화해야 한다면 입을 가리고 작게 말해 보세요.

2위. 자리 양보를 대놓고 요구하기
앞에 서서 한숨을 쉬거나 "요즘 젊은 것들은" 하는 말은 양보받아도 마음이 상합니다. 피곤한 퇴근길 젊은이도 지쳐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하면 정중하게 부탁하는 편이 서로 편합니다. "제가 다리가 좀 불편해서요" 한마디면 대부분 기꺼이 자리를 내줍니다.

1위. 내리기도 전에 밀고 타기
문이 열리자마자 밀고 들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눈총을 받습니다. 내리려는 사람과 부딪치면 서로 다칠 수도 있고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립니다. 내리는 사람이 다 내린 뒤 타는 몇 초가 어른의 품격을 지켜 줍니다. 자리를 잡으려 서두르기보다 손잡이를 단단히 잡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 고치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작은 행동 하나만 바꿔도 지하철 안의 눈길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문 앞에서 한 걸음만 비켜서 보세요. 존중은 그렇게 작은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오늘 비켜선 한 걸음이, 나를 존중받는 어른으로 만듭니다.
출처 : '군중과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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