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전공의 포기한 이유.
사람들은 결국 들어올거고 이기심과 욕심때문에 쇼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사들 특히 대학교수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요.
거의 안 들어올거고.
수련은 새 판을 짜야 할거에요.
소아과 예를 들어보면.
2017년 이대목동 신생아중환자실 판결 이후로 소아과는 폭망했어요. 그전엔 경
쟁할정도로 인기 과였는데 사실 의사 잘못도 아녔고 전부 무혐의 받았는데 그때
의대교수랑 전공의 구속시켜 다들 경악했어요. 그 사건 이후로 기존 소아과 개원
의들도 미용으로 종목 많이 바꿨어요. 또 갑질왕 맘카페도 한 몫 했습니다.
예전에 아무때나 밀고 들어갔던 응급실은 왜 요즘 들어가기 힘들어졌는지 아세
요? 배후 진료 없이 처치했다고 몇억씩 배상처분 나온 이후 자기네 병원에 그 분
야 전문의 없으면 안 받아서 그래요. 예전엔 일단 받고 처치먼저 하고 해당과
있는 병원으로 전원하고 했는데 요즘 그러면 처벌받으니 아예 안 받아요.
그리고 요즘은 병원상대 민사도 안 해요. 일단 해당 의사상대로 형사고소를 먼저
합니다. 그럼 고소인은 돈 한푼도 안내고 경찰과 검사들이 수사 다 해주죠. 의사들
은 안 그래도 바쁜데 경찰, 검찰 다니면서 욕보이고 변호사비에 완전 탕진 합니다.
물론 형사이후 민사를 해야줘. 얼마전 대장내시경으로 장천공 된 환자가 형사고
발을 해서 해당의사는 금고형을 받았어요. 요즘 의료법이 바껴 그 의사는 면허취
소 대상입니다. 30만원 대장내시경 했다가 좆됐죠. 실상이 그러니 누가 필수의료
하겠어요. 돈 조금 벌어도 인천, 레지던트 안 하고 미용하죠. 정말 전공의들 안 돌
아와요. 낭만이 사라진 의료계입니다.
물론 앞으로 2000명씩 5년간 뽑을 의사들은 착해서 필수의료 하고 사람 살리고
그럴지 모르지만 지금 나간 전공의들은 완전 이 사회 개새끼로 낙인 찍혀 그냥
편한거 할거에요. 사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돈 많이 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