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뮌헨 김민재, 리그 잔여경기 휴식…클럽월드컵 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한 '철기둥' 김민재(28)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대비를 위해 올 시즌 남은 리그 경기에는 뛰지 않을 거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8일(한국시간)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이 아킬레스건과 발에 문제가 있던 김민재에게 올 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EPA=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8/yonhap/20250508083053872nmev.jpg)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한 '철기둥' 김민재(28)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대비를 위해 올 시즌 남은 리그 경기에는 뛰지 않을 거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TZ는 8일(한국시간)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이 아킬레스건과 발에 문제가 있던 김민재에게 올 시즌 남은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TZ는 "김민재는 뮌헨이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는 데 도울 예정"이라면서 "에릭 다이어의 이적(AS모나코), 이로 히로키의 오른쪽 중족골 부상, 무릎 수술을 받은 다요 우파메카노의 복귀 시기 불투명 등으로 뮌헨 수비진에 문제가 생겨 김민재가 절실히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부상 등에도 혹사 논란이 일 정도로 김민재를 기용해왔던 뮌헨이 잔여 경기에서 그에게 휴식을 주려는 이유다.
뮌헨은 지난 5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긴 바람에 이번 시즌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2년 만이자 통산 34번째 독일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이제 11일 묀헨글라트바흐, 17일 호펜하임과 경기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마친다.
이후 오는 6월 1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팀이 치른 32경기 중 27경기(모두 선발 출전)에서 총 2천289분을 뛰고 2골을 넣어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역시 모두 선발로 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1골),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3경기를 포함하면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의 공식전 43경기에서 3천59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런데도 뮌헨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분데스리가 우승 축하 포스터에서 김민재를 제외해 한국 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고는 부랴부랴 김민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꽃가마를 탄 이미지와 함께 축하 글을 게시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희원, '스토킹 신고' 여성에 문자…"후회한다, 죄송하다" | 연합뉴스
- 함께 탈북한 남동생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누나 구속 영장 | 연합뉴스
- 남양주 노래방서 여성 종업원 망치로 폭행한 50대 남성 검거 | 연합뉴스
- [샷!] "그 가난 저한테 좀 물려주세요?" | 연합뉴스
- '마약 혐의' 황하나,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 연합뉴스
- 성인화보업체 전·현 대표 '모델 성폭행' 1심 판결에 쌍방 항소 | 연합뉴스
- "생각만으로도 행복"…성탄 이브에 보령 대천3동 찾은 익명 천사 | 연합뉴스
- 앉지도 눕지도 못했던 필리핀 소녀, 세브란스병원서 새 삶 | 연합뉴스
- "美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韓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 연합뉴스
-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위원회에 '파친코' 이민진 작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