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전 707단장, 전광훈·황교안 앞에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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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올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당시 707특임단을 이끌었던 김 전 단장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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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거쳐간 곳에서 정의 바로 세울 것"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피고인 신분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올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괴물 이재명이 거쳐간 계양을에서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면서다.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 전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곳이다.
김 전 단장은 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자세로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당시 707특임단을 이끌었던 김 전 단장은 현재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다. 그는 계엄 당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군인들 가운데 한 명이다. 국방부는 1월 법령준수위반 등 사유로 김 전 단장을 파면했다.
파면 이후 김 전 단장은 전한길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돌연 '윤 어게인' 행보를 보였다. 계엄 직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기자회견을 통해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이용당한 피해자"라며 눈물을 흘리던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씨를 포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원로목사,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극우 인사들도 참석했다. 전씨는 "김현태 단장님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손잡고 지원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 기소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된 전 목사는 "좌파가 대통령이 되면 무조건 나를 깜방(감옥)에 집어넣으려 한다"고 궤변을 펴면서도 "(감옥에) 한 번 더 (가도) 괜찮다. 나는 깜방 체질"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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