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추가보복 없다면 끝" 네타냐후 "대가 치를 것"… 전운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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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복을 예고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보복을 하지 않으면 이란의 행동은 끝"이라며 "공모자들은 어리석음에 개입하는 대신 이제 이스라엘의 호전적인 사람들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직후 안보회의를 열어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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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복을 예고했다. 중동의 전운이 최고조에 이르는 분위기다.
2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해 자위권을 행사했다"며 "우리는 거의 2개월 동안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한 끝에 가자지구에서 휴전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권이 추가보복을 하지 않으면 이란의 행동은 끝"이라며 "공모자들은 어리석음에 개입하는 대신 이제 이스라엘의 호전적인 사람들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전날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7월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의 숙소에서 암살당한지 약 두 달만이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추가 보복을 시사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은 직후 안보회의를 열어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공격한다는 우리가 세운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것은 악의 축과 싸우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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