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작곡가 남국인 별세…향년 82세

차유채 기자 2024. 10. 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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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가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과 '비내리는 영동교' 등을 작곡한 작곡가 남국인이 별세했다.

부산에서 유년기를 보낸 고(故) 남국인은 작곡가 백영호에게 발탁돼 '녹슬은 기타'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고인은 이후 작곡가로 인지도를 높였다.

고 남국인은 남진의 '님과 함께',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등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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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작곡가 남국인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가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과 '비내리는 영동교' 등을 작곡한 작곡가 남국인이 별세했다.

1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부산에서 유년기를 보낸 고(故) 남국인은 작곡가 백영호에게 발탁돼 '녹슬은 기타'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가수로 먼저 데뷔했다. 가수 남강수와 듀엣 '남형제'로 활동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후 작곡가로 인지도를 높였다. 고 남국인은 남진의 '님과 함께',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등을 작곡했다. 이에 2000년 문화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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