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 일종의 친위 쿠데타…웃음만 나와"

이다온 기자 2025. 5.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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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를 찾아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사태를 두고 "일종의 친위쿠데타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란당이 내란 후보를 옹립한 것"이라며 "내란당의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의 책임을 지겠다는 것인지 저로선 정말 웃음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은 민주주의 사회를 떠받치는 중요한 기구"라며 "그 정당이 민주적이지 않으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되는 일"이라며 "철저하게 내란은 진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경남 창녕군 창녕전통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논란에 대해 "그분(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것"이라며 "김영삼 대통령이 '정치는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상대가 자빠진다'는 말씀을 하신 적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짜 맞는 말이다. 정치는 격변하기 때문에 잘하려다가 실수하면 괜찮은데, 뭔가 이익을 노리고 막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걸려 자빠지게 돼 있다"며 "어느 집단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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