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낭만 끝판왕이야...도르트문트 떠난 로이스, "사우디? 나에겐 돈은 중요치 않아"

오종헌 기자 2024. 10.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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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는 돈이 우선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로 가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매우 충성심이 높은 선수였다.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해 몇몇 빅클럽들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모두 거절하고 도르트문트에 남았다. 그리고 올여름 도르트문트와의 동행을 마치고 LA갤럭시에 합류했다. 현재 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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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르트문트
사진=LA갤럭시

[포포투=오종헌]


마르코 로이스는 돈이 우선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로 가지 않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매우 충성심이 높은 선수였다.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해 몇몇 빅클럽들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모두 거절하고 도르트문트에 남았다. 그리고 올여름 도르트문트와의 동행을 마치고 LA갤럭시에 합류했다. 현재 5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이스는 "사우디도 좋은 선택지였다. 하지만 더 넓은 시야를 갖출 기회를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 아마 사우디로 갔으면 지금보다 10배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돈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로이스는 현재 35살인 독일 출신 미드필더다. 도르트문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로트 바이스 알렌, 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2012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맹활약을 펼쳤다.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14골 11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를 뛰며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에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핵심 멤버였다. 숱한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등 로이스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모두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남았고,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30대가 넘어가면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줄었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평균 54분을 뛰었다. 그럼에도 6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62분. 이번에도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특히, UCL 무대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데뷔 시즌과 마찬가지로 도르트문트가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 다음 로이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미국이다. 앞서 LA갤럭시는 8월 중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스 영입이 완료됐다. 그는 우리와 2016시즌까지 2년 반 동안 함께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LA갤럭시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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