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MBK 공개매수가 인상 중단 선언에 영풍정밀 10%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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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1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 중이다.
장 중 2만9900원까지 내리며 MBK·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3만원)를 밑돌기도 했다.
전날 MBK는 과열 경쟁 및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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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1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10.06%) 내린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만9900원까지 내리며 MBK·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3만원)를 밑돌기도 했다.
고려아연도 전 거래일 대비 1.42% 내린 76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영풍은 7%대 강세다.
전날 MBK는 과열 경쟁 및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가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은 추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 추가 인상 여부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는 영풍과 지난달부터 고려아연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도 이에 맞서 공개매수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고려아연은 MBK 발표에 대해 같은 날 “또 다른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이며, 회사의 적법하고 유효한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들이 시작한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포기하지 않고 10월 14일까지 공개매수를 유지해 투자자를 계속 유인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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