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이 가장 유명하다고? 꽃도 유명해"... 5월 여행지로 대전을 선택해야하는 이유
빵집만 있는 게 아니다
이제는 국내 최대 장미 공원 생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대전’ 하면 유명 빵집을 먼저 떠올렸지만 이제는 달라질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공원이 곧 대전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전국 각지에 있는 장미원들이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국내 최대의 장미원이 생긴다고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꼭 발빠르게 방문해 보길 바란다.
이와 함께 방문시에 들리면 좋을 축제도 같이 소개한다.
대청호 장미원
대전 동구는 지난 2월 대청호 일원에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장미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약 33만㎡ 규모의 장미공원을 조성하기 전에 시범적으로 두 곳에 조성하기로 결정했고, 지난 2월 착수하여 이달 5월 중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전의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눈에 띄는 볼거리가 없어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약 10만 평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원이 될 전망이다. 32종 7천640그루의 장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초류와 함께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노후된 바닥재를 전면 교체해 이용객이 보행을 보다 편안하게 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했다.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5월 중에 준공되니 더 많이 알려지기 전에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한밭수목원 봄꽃축제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2024년 한밭수목원 꽃축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도심 속 수목원, 봄과 여름 사이’다.
축제장으로 입장하는 길부터 화려하다. 엑스포 시민광장 내 이동식 스카이로드 양 옆 넝쿨장미길을 따라 들어가면 축제가 펼쳐진다.
입구의 장미꽃탑 앞 황금마차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장미터널을 지나 야자나무 등 이국적인 열대풍 화단과 허브정원에서 향기로운 관람을 할 수 있다.
이외 볼거리로 작약원, 몽골 게르 안에 조성된 야생화 분재, 채소정원, 꽃벽 정원 등이 조성돼 있어 다양한 봄꽃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