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을 한 탓에 넥카라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지만 넥카라가 너무 무섭다며 완강히 거부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수술 부위를 강아지가 핥지 못하도록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서 집사는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강아지가 평소 소심하고 겁이 많다보니 넥카라를 쓰기 너무 무서워했던 것. 결국 오랫동안 고민한 집사는 특단의 조치를 내립니다.

과연 집사는 넥카라 착용을 완강히 거부하는 강아지를 위해서 어떤 조치를 내렸을까. 다름아닌 멜빵바지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넥카라를 무서워하는 강아지를 위해 멜빵바지를 입힌 집사의 사연이 올라온 것.

이날 집사는 강아지가 넥카라 착용을 완강하게 거부한 탓에 혹시나 수술 부위를 핥을까봐 노심초사했다고 합니다.

넥카라는 나팔 모양으로 목에 차는 것인데 수술 부위를 핥거나 건드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게 채워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강아지 입장에서는 넥카라가 너무 무서웠고 착용하기 원치 않았죠. 결국 고민하던 집사는 수술 부위를 보호하고자 강아지를 위한 멜빵바지를 만들어 입혔죠.

멜빵바지로 한 이유는 바지가 흘러내려가지 않도록 위해서인데요. 엉겁결에 멜빵바지를 입게 된 강아지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게 합니다.

자연스러워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시선 제대로 끌어 모으게 하는 강아지의 멜빵바지 패션 어떤가요.

억지로 넥카라를 채워주기 보다는 강아지의 눈높이에 맞춰 멜빵바지를 만들어서 입혀준 집사의 사랑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좋은 집사를 만났네", "현실에 이런 집사 어디 또 있습니까", "보면 볼수록 묘하게 빠져드네", "감동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