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사태 후폭풍' 두산 선수단, 훈련 전 단체 그라운드 미팅

김경현 기자 2024. 4.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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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단체 훈련에 앞서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22일 채널 A는 단독 보도를 통해 "두산은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산 선수단은 훈련에 앞서 단체 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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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단체 훈련에 앞서 미팅을 진행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22일 채널 A는 단독 보도를 통해 "두산은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재원은 수년간 대리 처방을 강요하며 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 상습적으로 해준 경우도 있었고, 부산·광주 등 원정 도중 대리 처방을 받아주기도 했다.

두산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4월 초에 1, 2군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혐의가 드러난 선수들을) KBO에 신고했고, 선수들은 성실하게 수사 기관의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피의자 신분이 확인되면 경기 출전에서 배제하는 원칙이 있다"고 해당 선수들에 대한 조치를 설명했다.

홈팀 선수단은 보통 경기 시작 3시간 전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시작한다. 그러나 두산 선수단은 훈련에 앞서 단체 미팅을 진행했다.

짧은 미팅이 끝나고 선수들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가라앉은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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