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손트맨' 등장…BBC, 손흥민에게 망토까지 합성 [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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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트맨(손흥민+배트맨).'
영국 공영방송 BBC가 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배트맨을 합성한 '손트맨' 사진을 "손흥민이 황희찬의 득점을 돕고, 한국은 우루과이를 앞섰다"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검은 마스크'와 동시에 '검은 망토'를 착용한 '배트맨'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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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가 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배트맨을 합성한 ‘손트맨’ 사진을 “손흥민이 황희찬의 득점을 돕고, 한국은 우루과이를 앞섰다”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검은 마스크’와 동시에 ‘검은 망토’를 착용한 ‘배트맨’의 모습이었다. 오른쪽 한켠에는 태극기까지 합성돼 있었다.
손흥민은 3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성치 않은 몸상태에서 만들어낸 귀중한 도움이었다. 손흥민은 소속팀 경기 중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3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카타르에 합류했다. 왼쪽 얼굴에는 붓기가 남아 있었고, 손흥민은 마스크를 낀 채 훈련과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마스크 투혼에 대해서는 “그건 아닌 것 같다”며 “많은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 그래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나보다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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