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흔드는' 황인범, 페예노르트 9월의 선수 이어 데뷔골까지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10. 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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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를 흔들고 있다.

황인범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홈 경기에서 네덜란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황인범 이적 후 치른 에레디비시 3경기에서는 2승1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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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연합뉴스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네덜란드 무대를 흔들고 있다.

황인범은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와 홈 경기에서 네덜란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페예노르트는 트벤테를 2-1로 제압하며 3승4무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6위. 황인범 이적 후 치른 에레디비시 3경기에서는 2승1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 2차전을 포함하면 3승1무1패.

특히 황인범은 9월 두 경기(리그 기준)만 뛰고도 페예노르트 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로 뽑히는 등 네덜란드 무대에 완벽 적응하고 있다.

그리고 트벤테전에서 페예노르트 데뷔골도 만들었다.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은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실점했지만, 승리를 잘 지켰다. 에레디비시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다.

황인범은 "이적 후 몇 주 동안의 경험은 정말 놀랍다. 클럽과 도시를 사랑하게 됐다. 이런 빅 클럽에 있고, 경기에 뛰는 것은 스스로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에레디비시 적응은) 스스로 평가하기는 그렇고, 보는 사람들이 평가할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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